최고의 게이밍 마우스

로지텍 고급형 게이밍 라인 중 입문형 제품으로 이미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던 G502의 후속작 G502X LIGHTSPEED 무선 모델입니다. 로지텍 HERO 25K센서를 사용하며 DPI 25600, 최대 속도는 400IPS로 최상급까진 아니지만, 상급에 해당하는 제품입니다.
표면이 매트한 고무 재질이라 손바닥에서 마우스가 미끄러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으며, 격자무늬가 아닌 세로 무늬라 때 끼는 것이(....) 덜 합니다. 엄지손가락이 살짝 패여 있고, 받침대가 있어 잡았을 때 안정감이 좋습니다. 무게는 배터리 포함 102g으로 평균 수준입니다.
이 제품의 특장점은 로지텍이 드디어 기계식 스위치를 버리고 LIGHT FORCE라는 광축 스위치를 탑재했다는 것입니다. 로지텍의 고질병이라 할 수 있는 더블클릭이 드디어 없어진 것입니다.
다만, 메인 버튼만 광축 스위치를 탑재했고, 사이드 버튼이나 보조 버튼은 원래대로 기계식 스위치를 탑재했기 때문에 나머지 버튼에서는 더블클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답게 G HUB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버튼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며, 포인터 속도와 스크롤 방향, 부드러운 스크롤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가 사용할 설정을 마우스 자체에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장소를 옮겨서 게임을 하는 경우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설정하느라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프로그래밍 가능한 버튼 숫자가 무려 13개나 되기 때문에 근접공격, 무기전환과 같은 버튼을 할당해서 게임하는 분들에게 유리합니다.
배터리는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며 C타입으로 충전 가능합니다. 고지하고 있는 사용 가능 시간은 140시간입니다.
정가 139,000원이라는 마우스에 투자하기엔 살짝 비싸다고 느껴지는 가격과 대칭형을 선호하는 분들, 손이 작은 분들에겐 불편할 수 있는 모양과 크기를 제외하면 단점이 없는 마우스입니다.

광축 맛집, 레이저의 무선 게이밍 마우스 프리미엄 라인이었던 Deathadder V2 Pro입니다. (참고로 페이커 선수가 사용했던 마우스와 외형은 동일, 선은 없앤 무선 모델입니다.)
Deathadder V3 Pro가 출시되면서 할인 폭이 커져, 6만원 중반대에 구매할 수 있는데, 이전 세대 프리미엄 제품임을 감안하면 할인폭이 매우 크기 때문에 지금 가격으로 하나 쟁여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센서 스펙은 DPI 20000, 최대 속도는 650IPS로 인간 한계를 이미 뛰어넘는 성능을 자랑합니다. 다만, 폴링레이트는 1000Hz로 특별이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특히, 더블클릭 이슈가 있는 기계식 스위치가 아닌 광학식 스위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7000만회가 넘는 클릭 내구성을 자랑하며, 더블클릭 이슈가 없다는 것이 특장점입니다.
전용 소프트웨어인 Razer Synapse 3를 지원해, 버튼 프로그래밍, 포인터 속도, 스크롤 방향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로고에 RGB가 들어옵니다.
마우스 자체에 버튼 설정 프로파일을 저장할 수 있어 장소를 옮겨가며 게임을 하거나, 게임마다 마우스 설정을 바꿔서 사용하는 경우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표면이 매트한 고무 재질이라 손바닥에서 마우스가 미끄러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지만, 아주 작은 도트무늬가 반복되는 패턴이라 때가 끼기 쉽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무게는 배터리 포함 82g으로 초경량은 아니지만 가벼운 편입니다.
배터리는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출시한 지 오래된 제품이다 보니 정말 아쉽게도 micro 5pin으로 충전해야 합니다. 사용시간은 120시간입니다.
출시가 169,000원의 프리미엄 마우스를 6만원대에 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손이 아주 작은 분이 아니라면, 누구나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우스입니다.

게이밍 마우스에 입문하고 싶다면 그냥 이 제품부터 시작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명한 로지텍의 G304입니다.
12000DPI / 400IPS / 옴론 차이나 스위치 / 2.4 무선 연결을 지원합니다.
폴링레이트는 1000Hz로 게이밍 마우스로 딱 최소한의 스펙을 갖춘 제품이며, 가격 역시 4~5만원 대로 저렴한 편이라 이 마우스에 정착하고 계속 새로 사며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워낙 많이 팔린 제품이다 보니 타공 뚜껑, 상단 버튼, 스위치 등등 취향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키트도 여러 종류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대칭형 모양에 무난한 그립감, 고급스럽지도 싸구려 같지도 않은 마우스 쉘의 질감이 특징이며, 무게 역시 배터리 포함 99g으로 과도하게 무겁지 않은, 딱 게이밍 마우스의 표준이라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옴론 차이나 스위치를 사용하는 로지텍 마우스의 고질병인 더블클릭 문제에서는 자유롭지 않으며, 클릭음이 큰 편이라 사무실 겸용으로 사용하려면 눈치가 보일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로지텍 G Pro X Superlight 2, 줄여서 지슈라 2
줄임말이 있는 제품은 그 만큼 인기가 많다는 방증입니다. 인기 없고 알아들을 사람도 없는 줄임말을 쓸 이유는 없죠.
이름 그대로 슈퍼 라이트, 60g의 무게로 비타공형 마우스 중에선 가장 가벼운 마우스입니다. 경량화가 트렌드인 게이밍 마우스 시장에서 무게도 가볍고, 그립감도 좋으며, 4000Hz의 폴링레이트까지 지원하고, 무선충전패드까지 지원하는 마우스로 여러 게임 유튜버나 프로게이머들도 인생 마우스로 꼽고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전작의 아쉬운 점이었던 포트를 C타입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배터리 용량을 늘린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로지텍의 고질병인 더블클릭 문제를 해결한 광축 스위치인 LightForce 스위치를 탑재해 더 이상 더블클릭 문제로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20만원에 가까운 흉악한 가격, 손에 땀이 많은 분들은 피할 수 없는 화이트 색상의 변색 문제는 단점입니다.

더블클릭 없는 옵티컬 스위치의 원조 맛집 레이저의 비대칭, 비타공, 초경량(64g으로 비대칭 중 가장 가벼운 편) 게이밍 마우스 Razer DeathAdder V3 Pro입니다. 줄여서 데브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C타입 충전이며, 충전독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전작인 V2 Pro의 일체형 버튼에서 분리형 버튼으로 쉘 디자인이 바뀌었으며, 손이 큰 분들에게 맞는 큰 크기의 그립입니다. 분리형으로 바뀌면서 V2 Pro보다 클릭음이 경쾌해졌습니다.
다만, 경량화를 위해 RGB 백라이트가 빠져 어두운 곳에서 사용하거나, 라이트 싱크로 게임 세팅을 꾸미고자 하는 분들에겐 아쉬울 수 있습니다 또 무선 동글 수납 공간도 없어 여러 곳을 이동하며 마우스를 사용하는 분들에겐 살짝 불편할 수 있습니다.